Invitation

“예수, 이 시대의 소망” Jesus, the hope of this generation   – 로마서 12:2

 

icon_admin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성경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완전한 사랑과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영광의 주님이시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삶과 역사는 이러한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그분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으로 선포되고 증거되는 시간이자 장소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 경험하고 목도하는 현실은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다스리심이 우리의 삶과 역사 가운데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만일 그것이 실재한다면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를 되묻게합니다.
뉴스에서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불의와 불평등의 소식, 그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겪어내야 하는 청년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갑니다. ‘스펙’이란 단어가 관련 분야에 필요한 한 사람의 자격 요건을 알려주는 것을 지나, 그 사람의 가치와 관계마저 좌우하는 현실 앞에,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등 청년들에 입에서 나오는 자조섞인 이야기들은 이 세대가 느끼는 절망의 무게가 어떠한지를 보여줍니다.
설사 이러한 현실을 뚫고, 소위 성공의 자리에 간다한들, 그 자리가 약속했던 보상과 열매는 우리의 삶을 참된 풍성함으로 이끌지 못하고, 우리의 소망을 배반합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로 이 시대의 소망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절망의 시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것에 있습니다.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그의 다스리심이 현실의 삶 속에서 보이지 않음으로, 신앙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신앙을 개인적인 영역으로 축소해 버리거나 급기야 신앙을 떠나게 되는 무기력한 모습을 우리는 종종 보고 듣습니다.

 

icon_cycle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바울 시대의 로마, 그리고 그 속에서 주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의 현실 또한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로마는 공정한 경쟁의 질서 안에서 승리하는 이에게 영원한 영광과 부를 약속했지만, 그 영광은 그들의 삶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약속했던 질서나 정의와는 달리, 날이 갈수록 불의한 돈과 힘이 지배하게 된 것이 로마의 현실이었고, 그로 인해 나뉘고 고통받게 된 사람들은 더욱더 탐욕을 좇게될 뿐이었습니다.
그런 시대를 사는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이 받아야했던 위협은 다름 아닌, 자신들도 모르게 로마의 가치를 따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모습과 형태는 달랐지만 신앙의 우위 비교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영광을 얻으려는 욕망은 유대인들에게 ‘율법주의’와 ‘영지주의’라는 이름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세대의 위협과 유혹 속에 사는 로마의 성도들을 향하여 이제 예수 안에 나타난 새로운 소망의 길, 의의 길을 이야기합니다.

 

icon_invite 마음을 새롭게함으로 변화를 받아

‘이러한 세대를 본받지 않는’ 길을, 바울은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 시작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보여지고, 우리에게 값없이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 의의 다스리심을 보는 것입니다.
주님은 ‘예수의 십자가’라는 불공평한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승리자여서도, 의로운자여서도 아니라, 우리는 오직 주님의 이 불공평한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구원 안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목격한 우리는, 세상이 자랑하는 의와 지혜와 능력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는 불의와 어리석음과 약함으로 드러난 사실을 증거하게 됩니다 (롬3:23).
하나님은 로마나 유대의 기준으로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구원의 방법을 통해 우리와 세상이 평가하는 기준과 가치, 곧 로마와 유대의 의를 무너뜨리리시고 우리를 자유케하신 하나님의 의를 보이신것입니다.
이제 예수를 통해 보여진 이 하나님의 불공평한 긍휼안에서 구원을 얻고 자신을 발견한 자유한 이들은 이제 로마와 율법의 의에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자신에 집중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이 자랑하는 그 의와 기준을 그리스도와 함게 심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더이상 로마와 유대의 질서가 이야기하는 힘과 의의 기준으로 크고 작음이나 성공과 실패가 나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불공정한 은혜로 세상을 다스리시며 정의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의를 보게될 때 우리는 비로소 효율과 힘의 신화를 넘어 예수와 같이 진실한 관계를 이루는 아름다운 삶으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복음이 우리에게 전하는 예수의 의이며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icon_myth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

오늘날의 치열한 경쟁과 비교, 그 불의함 속에서, 성공이나 실패 여부와 관계 없이 모두 하나같이 소망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이들. 2016 ReNEW는 그들과 함께 다시금 바울의 이 메세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일관된 비교와 경쟁을 넘어 예수의 은혜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세상의 기준으로는 불합리적일지 모를 각자의 부르심을, 비교함과 두려움 없이 걸어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격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귀한 예수를 얻었다면, 우리의 어떤 실패나 자격미달도 이 예수를 우리에게서 빼앗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입니다. 믿지 않는 이들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온전한 의와 아름다움이 되시는 예수를 영원한 소망으로 삼는 인생을 하나님은 예수와 같이 의롭고 아름답게 하실 것입니다. 또 이러한 인생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사랑을 선포해 나가실 것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시간, 2016 ReNew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